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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들의 감빵생활이 살려면 유재석 같은 MC가 필요하다!

머리가아파 2019. 4. 20. 21:43

TVN의 토요일 예능인 호구들의 감빵생활이 이제 세 번째 마피아까지 찾았습니다.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3월 16일 부터 시작 했고 이제 6회 까지 방송 되었습니다.

2.1%의 시청률로 시작 했던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점점 하락해서 지금은 1.2%로

점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이즈원의 최예나와 안유진이 나온다는 기대감에 첫 시청률은 꽤 좋았습니다.

상대 프로그램이 불후의 명곡과 열혈사제의 재방송 그리고 동네 한바퀴까지

포진 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케이블 티비가 선방 하고 있다 생각 되지만

5월 달에 김태호 피디 프로그램이 들어 올 것을 생각하면 위험한 시청률이긴 합니다.

 

팬덤의 규모가 큰 아이즈원과 세븐틴 갓세븐의 멤버들이 나오고 아이즈원의 안유진은

게스트로 나온 것이라 4회 까지만 나왔지만 팬덤의 크기에 비해 시청률은 안 나옵니다.

 

사실 아이돌들이 나온 다고 해서 꾸준한 시청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토요일 저녁 시간대의 리모콘은 어른들에게 있고 아이돌의 팬덤의 주류층인

청소년들은 티비보다는 밖에 나가 활동적인 일을 하고 후에 다운을 받거나

다시보기를 하거나 짤로만 보는 경우가 많으니 시청률로 이어지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제 티비를 시청하는 방법이 다양 해지기도 했고 케이블 특성상 재방송으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케이블 채널이라 해도 시청률은 지상파 케이블을 넘어 중요한 것입니다.

TVN은 일반 방식의 시청률보다 광고와 관련 된 타겟 시청률과 화제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기본 시청률이 나와줘야 프로그램이 존속 됩니다.

 

도레미 마켓 처럼 2% ~ 3% 의 시청률을 꾸준히 호구들의 감빵생활이 나와주면 좋겠지만

상대 프로들은 생각하면 1% 후반에서 2% 후반만 계속 나와 준다면 계속 갈 수 있습니다!

 

 

회를 거듭하며 멤버들이 서로 관꼐가 생기면서 마피아 찾는데 재미는 생겼습니다.

마피아 게임의 카타르시스인 반전이 나오기도 했고 뻔한 마피아가 주는 재미도 보여 줬습니다.

 

마피아를 추리하는 시간은 서로의 의심들을 주고 받으며 재미이를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구들의 감빵생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화활동이라 하는 게임시간입니다.

물론 추가 투표권을 획득 하기 위해 한다는 의미 부여를 했고 게임을 하며

마피아 같은 행동을 하는 멤버를 찾는 시간이라 꼭 필요다는 점은 알지만

게임의 재미를 살려 주지를 못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잼아저씨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게임을 살리지를 못 합니다.

예전 동거동락이나 X맨을 찾아라 또는 미추리에서 유재석님이 보여 주는

MC로써의 능력이 절실하게 필요해 보입니다.

안타깝지만 김태진씨에게 그런 모습을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것을 압니다.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동거동락과 참 비슷합니다.

동거동락은 매주 탈락자를 투표로 뽑았고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마피아를 찾는다는 것 입니다.

마피아 게임이 프로그램에 들어 갔다는 점만 다르고 방식은 매우 흡사합니다.

동거동락도 계속 게임을 합니다.

호구들의 감빵생활도 교화활동이라 하지만 게임을 하며 분량 채우는 겁니다.

그 시간이 짧다면 좋겠지만 마피아 투표 시간 까지 가는데 꽤 많은 분량을 채웁니다.

 

동거동락이 탄생 시킨 최고의 캐릭터는 영화배우 이범수씨와 스티브유입니다.

 

이런 캐릭터를 살린 지점이 유재석씨가 게임 MC를 맡아 게임 자체를 쥐락펴락 하고

멤버들의 숨겨져 있던 모습을 보여주게 만들고 그걸 캐릭터화 시킨 것 입니다.

 

호구들의 감빵생활도 게임은 하지만 게임 시간의 재미를 살리지를 못 합니다.

MC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유재석님이 실로폰을 들면 연예인들의 색다른 모습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런 모습들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물론 임수향씨가 재미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는 마음 가짐도 중요하지만

유재석님이 실로폰을 들고 정답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로폰을 들고 문제를 내고 정답 혹은 때을 외치는 유느님은 MC로써 천하무적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MC 능력을 보여주는 후배들은 아직 안 보이고 있습니다.

 

호구들의 감빵생활이 교화활동이 재미없는 이유는 안타깝게도 유재석님의 부재입니다!

 

김태진씨도 처음 맡는 버라이어티 MC이고 리포터나 퀴즈 방송에 특화 되어 있어서

아직 적응 기간도 필요하니 시간을 주어 기다려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호구들의 감빵생활의 시청률을 생각하면 좀 변화가 필요합니다.

 

유재석님을 데려 오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참 안타까운 점입니다.

교화 활동 시간을 줄이거나 교도소를 벗어나 다양한 장소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괜찮을 듯 하고 안 되면 다른 멤버 한 명을 더 영입해서

이수근이나 정형돈을 MC로 세우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게임 버라이어티가 조금씩 다시 티비에 등장을 합니다.

관찰 예능의 홍수 속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오래 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