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년만에 완봉승!! 매덕스한 완봉승! 90년대 애틀랜타 도플갱어! 방탄소년단 슈가 응원까지!
류현진이 6년만에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매덕스'한 승리를 했습니다.
여기서 '매덕스'한 승리란 투구수 100개 이하로 완봉을 했을 때 쓰는 말입니다.
매덕스는 1990년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투수였습니다.
그랙 매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와 원투쓰리 펀치로 불렸던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사랑했던 팀입니다.
90년대의 애틀랜타는 엄청 났습니다.
이 쓰리펀치가 존재했고 케빈 밀우드와 대니 니글까지 정말 투수 왕국이었습니다.
거기에 투수 코치가 그 유명한 레오 마조니 투수 코치였습니다.
은퇴 했고 이제는 흰 머리까지...제 야구 영웅들이었습니다.
터너필드 마지막 경기에 오셔서 시구도 했습니다.
매덕스로 시작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야기까지 하니 끝이 없네요.
세 명의 위대한 투수가 시구 할 때 뒤에 서 계신 노인분은 바비콕스 감독입니다.
단장 겸 감독으로 취임했고 존 슈어홀츠라는 레전드 단장이 등장 하면서부터 감독에 전념 했습니다.
하지만 이 쓰리펀치들이 번갈아가며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지구 우승은 당연하고
리그 우승도 여러 차례 하였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은 한 번 뿐이었습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잔혹사로 유명합니다.
지금 LA다져스를 보면 90년대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생각납니다.
엄청난 선발투수들과 좋은 야수들..
매 년 지구 우승을 하며 플레이오프에 나가지만 월드시리즈만 가면 힘 못 쓰는 게 거의 똑같습니다.
커쇼 류현진 뷸러 힐 이 네 명은 애틀랜타의 쓰리 펀치와 맞먹는 로테이션입니다.
여기에 마에다와 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불펜으로 간 유리아스 까지!!
그리고 감독은 바껴도 투수 코치는 안 바뀌는 자리에 오른 허니컷 투수코치까지!!
90년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도플갱어 같습니다!
팀 성적 까지 비슷하니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LA의 최고 타자는 벨린져이지만 타자 쪽 리더를 맡고 있는 건 터너입니다.
오늘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둘 때 3홈런 6타점이라는 엄청난 공을 세웠습니다.
애틀랜타에서도 터너가 맡고 있는 3루에서 카리스마 있는 리더 역할을 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치퍼 존스입니다.
팀 구성 까지 비슷하고 경기 스타일도 비슷합니다.
잘 되는 팀은 비슷한 구석이 많으나 MLB 좋아하시는 분들이거나 90년대 부터
메이저리그를 보신 분들이라면 지금의 다져스를 보며 90년대의 애틀랜타가 생각 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LA가 월드시리즈 우승 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조 켈리가 살아나고 젠슨도 조금만 더 올라 온다면 올 해 우승하고 애틀랜타처럼 하향세 탈 듯 합니다.
지금은 얻어 맞고 있지만 켈리와 젠슨이 월드시리즈 우승의 키맨들입니다.
이 둘만 살아나면 걱정이 없겠는데 안 되면 FA미아로 있는 킴브렐을 영입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영입이 된다면 드래프트 픽이 없어지는 6월에 영입할 겁니다.
다만 6월까지 조 켈리와 젠슨이 살아나지 못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이 둘이 회복 하면 무리해서 킴브렐을 영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선발은 이 위대한 투수들이 지키고 있으니 든든합니다.
둘다 부상 여파로 강속구 투수들은 아니지만 뛰어난 커맨드로 또 다른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역시 투수는 커맨드입니다!
류현진은 이미 위대합니다.
어깨 수술을 한 투수가 구위를 회복해 이런 성적을 보여 준다는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여러 부상을 달고 살아 안타까웠고 이번 시즌도 또 부상인가해서 놀랐지만 다행히도
큰 부상이 아니었고 다시 로테이션에 들어와 긴이닝을 소화하며 승을 따내고 있습니다!
커쇼와 막강 원투펀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보여 줬듯이 구위로 압도하는 투수보다 불안감이 크다는 겁니다.
타자들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가을야구에서는 구위로 압도하는 모습이 좀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커맨드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타자들이 집요하게 기다리고 파고 들기 때문입니다.
그게 좀 불안하기는 한데 능력들이 워낙 좋고 플레이오프 경험도 쌓였으니 재작년 작년 보다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거라 확신합니다!
두 선수 부상 없이 컨디션 계속 유지해서 올 해는 꼭 우승 했으면 합니다.
류현진이 6년만에 완봉승을 거둔 오늘 최고의 팝스타가 되어가는 방탄소년단의 슈가도 응원을 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LA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이틀 동안 12만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이 엄청난 기운을 받아 완봉승을 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앞으로 방탄소년단은 월드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갑니다.
우선 시카고와 뉴저지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미 전석 매진입니다.
투어 중간에 류현진 선수 경기에 응원 와 주세요!
전 멤버 다 오면 퍼팩트 경기나 노히트 노런 경기 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이렇게 한국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투어를 하는 방탄 소년단!!
그 시작을 LA 로즈볼에서 한 방탄소년단
6년만에 완봉승을 해낸 류현진 선수 까지!!
이번 주 LA는 한류 그 자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