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미나 월드투어 불참! 무대공포증? 병명은? 심리상태분석?
트와이스의 미나가 건강상의 이유로 트이스의 월드투어인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에 불참한다고 JYP 측이 밝혔습니다.
JYP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비교적 상세하게 미나의 상태를 밝히고 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 입니다.
트와이스 멤버 미나의 건강 상태 관련 말씀 드립니다.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나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현재 미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추가적인 치료를 비롯한
전문적인 조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를 최우선으로 조치하기 위해 아래 일정에 불참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아티스트의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 바, 소속사로서 미나의 회복을 위해 진료 및 충분한 휴식을 비롯한
모든 방면에 있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미나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공식입장문을 보면 현재 미나는 무대 공포증 혹은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대공포증 사회공포증의 한 증상입니다.
이 공포증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연예인들이 많이 앓고 있다는 공황장애, 불안장애,분리불안장애 대인기피증우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사실 무대공포증을 고백하는 가수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유명한 팝가수이자 배우이기도 한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또 한 무대공포증을 겪기도 했습니다.
10만명이 운집한 공연장에서 세 곡 연속으로 가사가 생각나지 않아 가만히 서 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코요태의 신지씨와 EXID의 하니씨도 무대공포증을 겪었다고 털어 놨습니다.
이렇듯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들이 무대 공포증을 겪습니다.
무대 공포증은 한 순간의 계기에 의해 생기기도 하고 자신감이 꾸준히 하락하거나
본인이 연습 부족이라는 것을 느끼는 일이 쌓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JYP측이 밝힌 입장문을 보면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긴장 상태와
불안감을 겪고 있다고 말 하는 것으로 보아 위에 언급한 무대공포증을 겪고 있는 것 입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이런 마음의 병들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찾는 건 어렵습니다.
모든 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공포감을 일으킵니다.
무대 예술가들만 겪는 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사회공포증이라는 이름으로 겪고 있는 일입니다.
일반인들은 대중 앞에서 나서는 상황에서만 나오이기도 하고 잘 모르는 사람들과 인사하는 순간,
혹은 처음 보는 사람과 식사하는 자리를 굉장히 힘들어 하고 공포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알려진 사람들이고 항상 대중 앞에 서야 하는 연예인들이 겪어 더 알려지기도 합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미나처럼 무대 공포증이 생겨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컨디션이 되기도 하지만
야구 선수에게 이런 증상이 오면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스티브블래스 신드롬> 이라는 증상입니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투수였던 스티브 블래스가 겪었던 일입니다.
스티브 블래스는 5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둔 피츠버그의 에이스 투수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 하고 볼넷과 폭투를 남발하며 결국은 은퇴를 하게 됩니다.
스티브 블래스는 신체적으로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많은 검사를 하였지만 이상은 발견 하지 못 했고 자신의 구위에 대한 자신감 결여와 승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심해 이런 모습을 보였다고 본인 스스로도 추측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후에는 릭 앤키엘이 대표적입니다.
릭 앤키엘은 2000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세인트루이스 가디널스의 투수였습니다.
신인 투수로 데뷔 해에 11승을 거두고 천재 투수라는 소리를 들은 좌완 강속구 투수였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해서 1이닝 5개 폭투를 기록하며 내려 갔습니다.
그 후 스티블래스 증후군을 겪으며 타자로 전향 후 빤짝 활약 후 저니맨으로 활동하다 은퇴 했습니다.
이런 증후군들은 그 원인을 짐작만 할 뿐 확실하게 단정 할 수 없고 치료가 꽤나 어렵습니다.
안타깝게도 미나도 꽤 오랜 시간 동안 싸워 나가야 할 듯 합니다.
미나 본인이 가장 힘들고 외로울 겁니다.
평상시 생활은 아무렇지도 않고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사랑한 일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무대에 설 것만 생각하면 숨쉬기 힘들어지고 우울감이 들고 무대를 보면 공포감이 밀려 왔을 겁니다.
원인도 몰라 본인도 힘들고 자신 때문에 주변인들이 피해 보는 것 같아 죄책감에도 시달릴 겁니다.
이럴 수록 주변인들은 미나가 평상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합니다.
물론 JYP측이 밝혔 듯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꽤나 중요합니다.
치료약들이 많이 생겨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갖고 약물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면 수 개월 안에 좋아지기도 합니다.
사실 트와이스의 데뷔 후 활동을 보면 지금가지 탈이 안 난게 신기 할 정도 입니다.
엄청난 스케쥴만을 말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회적 위치 변화가 엄청 나기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 수가 있는 경우 입니다!
그래서 그런 환경적 변화에 적응 하지 못 해 술이나 약물, 이성에 의존하는 경우도 보이고 더 극단적으로 가기도 합니다.
환경의 극단적 변화를 견디지 못 하고 병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연예인을 하기 위해서는 보통의 정신력 가지고는 안 된다는 말이 나온 것 입니다.
트와이스의 팬으로서 미나의 월드투어 불참 소식을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연예인들을 백조에 비교하기도 합니다.
비연예인인 우리들이 봤을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돈도 많이 버는데 무슨 걱정일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크게 성공하면 육체적으로 힘들게 되고 급격한 환경 변화로 심리적으로 크게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실패하면 성공의 갈망으로 불안하거나 자신감 결여로 심리적 위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술과 약물, 이성 혹은 낭비벽에 빠지기도 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으나 미나는 무대공포증을 겪고 있는 겁니다.
미나와 쯔위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연습생 기간도 짧았고 <식스틴>이라는 서바이벌을 거쳐 데뷔 했고
특히 미나는 데뷔 전 발레에 집중하는 삶을 살다가 그것을 포기하고 연예인이 된 사람입니다.
발레 그만 둔 후 공허함을 트와이스로 채우고 엄청난 성공이라는 급격한 환경 변화를 겪었습니다.
미나의 나이에 비해 정말 많은 변화를 겪어 온 것 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항상 웃고 자신감 넘쳐야 하는 연예인이라 걱정 없어 보이지만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고
완벽한 정신상태를 갖지 못 하는 사람이기에 이런 심리적 문제를 겪는 것을 당연하게 봐 주고
팬이라면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게 응원하고 지켜봐줘야 하며 안티라 하더라고 같은 인간으로서
응원은 못 해 줘도 가만히 지켜 봐 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약물치료와 휴식을 취하면 일단은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JYP측은 공식입장문처럼 전문가 치료를 받게 해 주고 휴식을 준 것은 정말 잘 한 일로 보입니다.
미나를 상담하는 전문가분이 알아서 JYP측에 전달 하겠지만 이런 일은 혼자 이겨내지 못 합니다.
미나 본인은 주변인에게 피해를 줬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우울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럴 수록 일상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줘야 합니다.
여러 방법이 있겠으나 연예인의 삶을 당분간 하지 못 하게 한다거나 아예 투어나 신곡 발표의 부담 없이
본인이 원하는 추모가 노래 연습을 하게 해 줘서 자신감을 높이거나 다른 분야를 배우게 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무대에만 서지 않게 하고 월드 투어에 멤버들과 같이 다니게 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미나도 혼자 이겨내야 할 일들도 많겠지만 너무 혼자 고민 하지말고 가족 혹은 멤버들과 함께 하세요!
지난 주 월드투어를 위해 출국하는 장면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지효 손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며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결국은 단순히 감기 걸린 게 아니라 마음의 혼란을 겪고 있었던 중이네요!
팬으로서 미나가 잘 이겨내고 꼭 돌아오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