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짬뽕탕과 우거지갈비탕 2편
너무 맛 없는 음식에 독설을 하다 보니
결국은 2편 까지 왔습니다.
봐 주실 분이 많이 없는 것 알지만 제발
이 글은 많이 보셔서 제품 안 사사길 바랍니다.
짬뽕탕에 이어 우거지갈비탕이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가격은 짬뽕탕과 마찬가지로 홈플러스에서
3천원에 가져 왔습니다.
기대는 하지마세요 짬뽕탕보다 더 심합니다.
역시 사진은 연출된 조리사진일 뿐입니다.
현실 사진 보여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즉석조리 식품 리뷰 할 때는 사진에
포토샵이나 조명 설치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저런 갈비대가 세 개 정도 들어 있지만 기대는 마십시오.
갈비탕과 우거지가 만났다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맛을 기대 하십니까?
구수함과 묵직한 고기국물 맛을 바라셨겠지만 절대 아닙니다.
갈비탕의 맛은 전혀 나지를 않습니다.
갈비탕 식당에서 느껴지는 육향과 고기국물의 맛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실 갈비탕 전문점에서 국물 만드는 방법을 직접 눈으로 본 사람으로서
진짜 고기는 들어 가지만 각 종 조미료가 엄청난 일을 하는 것을 알기에
진짜 갈비탕의 맛이 라는 걸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 조미료면 어떠냐? 내 입맛..아니 내 맛세포와 뇌만 속여라
이런 생각으로 음식을 대하는 게 많고 그래서 이런 즉석조리식품도
거부감 없이 많이 먹습니다.
내가 직접 하는 맛 없는 음식 보다 낫다라는 생각으로 먹습니다.
하지만 농심의 두 레토르트 제품들은 제가 만든 그 어떤 음식들보다
맛이 없고 정성도 없고 조미료도 아낍니다.
짬뽕탕은 그래도 해물 적게 들어간 해물탕이다 생각하고
건더기와 국물도 거의 다 먹었지만
우거지갈비탕은 반도 못 먹었습니다.
우거지가 들어가면 우리나라 음식들은 대부분 빨간 양념이 들어갑니다.
특히 고기와 어울리지게 하려면 매운맛으로 섞습니다.
우거지갈비탕도 그렇게 매운맛을 내려 했지만
매운맛고자인 저도 쉽게 먹을 만큼의 맵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그렇게 맵지도 않다보니 우거지의 어설픈 숙성 맛이 납니다.
떫은 맛과 약간의 산미까지 느껴집니다.
말만 산미지 모르는 사람이 먹으면 쉰맛으로 느낍니다.
아니 신맛에 가깝습니다.
국물 전체와 고기에도 이 맛이 들어 강한 거부감을 들게 합니다.
우거지갈비탕이라는 극히 한국적인 재료와 맛에서
낯선 이국땅 특히 태국의 똠양꿍의 맛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 산뜻한 산미의 맛이라면 백 번 이해나 합니다.
참 기분 나쁜 맛이었습니다.
절대 사드지 마십시오!!!!!!
이 제품을 드실 바엔 라면을 사드시길 바랍니다.
신라면 5봉지에 3천5백원 정도 하고 우리의 갓진라면은
3천원 이하에도 사 드실 수 있습니다..그것도 5봉지에!!!
이 따위로 음식 만들려면 만들지 마세요
이게 뭡니까?
그나마 음식에 위안을 받고 싶고 즉석 조리식품이라도
라면 보다는 낫겠다 싶어 사드 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이런 실망 스런 제품을 내 놓고도 제목은 그대로 담은
어쩌고 저쩌고 라 짓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너무나 실망스런 농심의 짬뽕탕과 우거지갈비탕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