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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참가활동정지..한화가 이용규의 선수생명을 끝내 버릴까요?정치사회스포츠 2019. 3. 22. 20:28
트레이드 요청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이용규가
구단으로 부터 무기한 참가활동정지라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중징계를 내릴 것을 예상은 했지만
구단이 선수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시즌 개막 전에 징계를 내리겠다는 구단의 방침 이었고
개막 하루 전에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이용규는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다."라는 짧막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한화가 이렇게 중징계를 한 것은
첫 째로 트레이드 요청 시기의 문제입니다.
스프링캠프 이 후 한국에 돌아와 시범 경기를
소화 하고 있던 한화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이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이용규 트레이드 요청 파문 이었습니다.
아니 KBO 전체 분위기를 가라 앉게 만드는 사건 이었습니다
물론 선수가 트레이드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라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FA 계약서의 잉크가 마르기 전에 요청한 게 문제이고
시즌 개막이 일주일 남짓 남은 상황이고 이미 시즌 라인업이
다 완성 된 상태인데다 그 라인업의 베스트 선수이자
팀 고참 선수가 트레이드를 요청 한다고요??
일반 사회 생활에서도 눈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용규 선수는 그 눈치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 외부에 알린 게 이용규 본인이라 문제입니다!
이런 일은 내부적으로 해결하고 외부적으로 비밀을 지키며 합니다.
무슨 사정인지는 몰라도 선수가 트레이드를 요청 하면
일단 구단은 봉합을 최우선으로 두고 일을 합니다.
봉합이 최우선이지만 봉합이 실패하면 진짜 트레이드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알려져 버리면
구단 끼리의 협상이 어려워 지기 때문에 외부엔 절대 비밀입니다.
협상 테이블에 나 온 구단끼리 이런 사정을 이야기 하고
카드를 맞춰 보고 트레이드가 된다면 이런 사정 또 한
대외비로 묻고 깜짝 오피셜 발표 하는 식으로 진행 되는 게 일반적 입니다.
구단이나 에이전트가 언론에 흘린 것도 아니고
이용규 선수 본인이 직접 언론에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커진 이유는 이용규 선수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용규 선수가 원하던 트레이드 혹은 방출도 안 되서
구단 자체 중징계인 무기한 참가활동중지 처분을 받게 된 겁니다!!
세 번째로 이기적인 판단과 행동이라 문제 입니다!
고참 선수들의 대우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종목의 스포츠가 겪는 문제입니다.
연봉은 높고 기량은 예전만 못 하고 팀은 미래를 위해
유망주들의 출전 시간을 늘려 줘야 합니다.
그래서 포지션이 바뀌기도 하고 주전에서 밀려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코치진과 구단이 선수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그걸 참아 내지 못 하고 코치진과 날을 세우면
은퇴를 하거나 트레이드 되는 게 길 밖에 없습니다.
조직 생활에서 시스템이 임원이나 고참급에게 바라는 모습이 있습니다.
이렇게 팀으로 가는 조직은 더더욱 심합니다.
조직과 팀원들을 위해 고참이 희생 혹은 배려..솔선수범 해 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용규 선수의 트레이드 요청 파문은 오직 본인만을
생각하고 한 이기적인 행동으로 보입니다.
팀을 떠나고 싶어도 그 동안의 세월을 생각하고 후배들을 생각 했다면
이런 시기에 트레이드 요청을 하지도 않았을 거고
선수 본인이 직접 언론에 알리는 일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앞으로 이용규 선수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 구단의 중징계로 미루어 짐작 해 보면 2019년 시즌에는
이용규 선수가 야구장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이렇게 중징계를 했는데 시즌 중반에 방출이든 트레이드를
해서 선수가 원하는대로 해 주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이제 구단과 선수의 자존심 싸움이 되었습니다!
삭감 된 연봉을 받게 됩니다.
2억원의 연봉의 50% 깍인 1억을 받게 됩니다.
또 한 육성군에서 조차 훈련을 하지 못 합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노장 선수가 팀훈련을 못 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 못 하고 부상도 없는데1년 넘게 쉰 다는 것은
선수 생명과 직결 되는 문제입니다!
이용규 선수가 구단과 코치진 선수단..그리고 팬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그걸 받아들이는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용규 선수는 최소한 올 해 뛰지 못 할 겁니다!
구단에서 문제를 일으킨 노장 선수를 자신의 팀의 베스트 멤버
혹은 유망주를 내 주면서 데려 오려는 타 팀은 없을 겁니다.
어렵게 결정해서 이용규 선수를 데려 온 다 해도
팬들의 엄청난 반대 여론을 이겨내며 데려 올 간 큰 팀이 있을까요?
이용규 선수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었지만
타구단의 계약 요청이 없어 마음 고생을 하다 한화가
손을 내밀어 1월 말에 어렵사리 계약한 상태 였습니다.
그런 과정을 알기에 한화 팬들이 이용규 트레이드 요청에 더 화가 난 것입니다.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구장 건립 계획도 확정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분위기를 가라앉힌 이용규 선수가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이용규 선수에게 남은 길은 세 가지 뿐입니다!!
첫 번째는 개인 훈련을 하며 2년을 보내는 것 입니다.
2+1 계약이기에 추가 1년은 옵션이었고 성실하고
안정된 실력으로 2년을 보냈을 때만 +1년이 되는 겁니다.
그 가능성은 사라졌으니 악착같이 개인 훈련을 하며
프로 선수로서의 체력과 감각을 유지하고 2년 후에
강정호 처럼 다시 돌아오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강정호는 전폭적인 구단의 지원으로 개인 훈련도 하고
기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윈터 리그까지 구단의 도움으로 진출해서
실전 감각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구단의 지원으로
복귀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이행 한 상황 이었습니다.
그 어떤 팀이 이용규에게 이런 솔루션을 제시할까요?
두 번째는 한화 구단과 코치진 선수단 팬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기적을 바라는 것 뿐입니다!
2019년 시즌은 힘들더라도 구단과 코치진 선수단..팬들이
사과를 받아들이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방출을 하고
이용규 선수는 대폭 삭감 된 연봉을 받아들이고 타팀으로 가는 겁니다!
하지만 오늘 중징계는 구단의 입장이 얼마나 강경한지
보여 준거라 기적이 아니고서는 발생 하지 않을 겁니다.
세 번째는 안타깝지만 은퇴입니다!
위장 은퇴는 못 하게 됩니다.
가끔 위장 은퇴 하고 계약을 말소 한 다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복귀를 선언하며 타 팀과 계약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에는 이용규 선수가 은퇴를 하면 임의탈퇴를 동의 해야 합니다!
이용규 선수가 지금 은퇴하면 불명예 은퇴가 되기 때문에
구단은 반드시 임의 탈퇴로 묶을 것이고 임의 탈퇴를 이용규 선수가
동의 하지 않으면 저의가 의심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계약을 유지하며 더 큰 징계를 받게 되고 아예 야구판을 떠나야 할 겁니다!
안타깝지만 이용규 선수의 앞 날이 밝지는 않습니다.
선수협은 구단의 일방적인 징계라면 과도한 징계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런 사태를 이용규 선수 본인 스스로
자초한 일이기에 선수협이 나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선수협으로써 할 수 있는 의례적인 입장 발표로 보입니다!
한화의 팬으로서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해결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번 사태는 이용규 선수 본인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 끝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합니다!!
2018년 플레이오프 전 까지 한화팬들은 보살로 불리우며
마음 고생을 참 많이 한 팬들입니다!
작년에 희망을 보았고 올 해는 새 경기장 건립 계획까지
확정 되어 기쁘고 희망 찬 미래를 기대하는 해 였는데
팀의 고참 선수가 그런 기대를 져 버리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많은 실망과 분노를 하고 있습니다.
선수 개인에게 구단이나 코치진이 서운 하게 느끼게
했을 사건도 분명히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욱 하는 마음을 참지 못 하고 눈치 없고
이기적인 행동을 한 이용규 선수의 편을 들어 줄
한화 이글스의 팬은 없을 듯 합니다!!!!!
이제 한화이글스의 일원으로 뵙지 못 하겠지만
사람 이용규의 삶은 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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