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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괜찮은 리메이크작의 탄생!정치사회스포츠 2019. 7. 9. 21:25
TVN의 <60일, 지정생존자>가 4회까지 방송을 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우리 상황에 맞게 각색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시작 전 반응은 원작 망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드라마 방영 후 반응이 좋았습니다.
우리 현실 상황에 맞게 잘 각색 되어 미드 보다 몰입감이 좋았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저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고 미드 보다 더 몰입해서 보고 있습니다.
원작 <지정생존자>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은 대단 했습니다.
미국 정치 드라마가 대단한 건 알았지만 이런 이야기까지 풀어 낼 줄은 몰랐습니다.
지정생존자의 리메이크 소식이 들려 왔을 때 이걸 어떻게 풀어내지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1,2 회 방송 후 그 의문이 완전히 풀렸습니다.
CG 작업도 굉장히 좋아서 어색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500억이 넘는 제작비를 들인 <아스달연대기>에서 보여 준 CG 장명들도 좋지만
<60일, 지정생존자>의 CG도 힘 줄 때 확실히 힘 주는 CG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부 의견은 이야기 자체가 현실감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기는 하지만 미국 원작 드라마를
우리 현실에 맞게 각색 하면서 작가분이 엄청난 자료 조사를 한 게 보여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미국과 다른데 상황에 맞추다 보니 강상구 시장의 에피소드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말도 있지만
지방자치제인 우리나라이고 가장 큰 도시이자 특별시라 불리는 서울특별시의 시장이라는 것과
정부 요인 대부분이 사망 했다는 긴급 상황을 생각하면 일어 날 법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작가님이 고생해서 철저하게 조사한 이야기이며 잘 풀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연기 또 한 전혀 어색함들이 없는 연기를 보여 주고 있으며
몇 몇 인물은 우리 현실 정치에 대입 되어 더욱 더 몰입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갑수님은 이번에도 또....
갂므 배우분들 중에 나이 드신 후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주시는 진정한 연기자분들이 계십니다.
허준호님의 또 다른 발견이라고 할 수 있는 <60일, 지정생존자> 입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 부터 허준호님의 연기의 다른 색깔이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60일,지정생존자> 는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60일, 지정생존자>가 몇 부작인지 찾아 봤더니 16부작입니다.
<60일, 지정생존자>의 제작사는 스튜디오 드래곤입니다.
그 동안 많은 실험으로 한국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스튜디오 드래곤입니다.
아스달 연대기 처럼 수 백억원을 쏟아 붓고도 제작비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 한 작품도 있지만
엄청난 자금력으로 인재를 끌어 모아 새로운 실험을 하며 역사적인 작품들도 내 놓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드래곤의 올 해 기대작은 <아스달연대기>와 한석규님의 <왓쳐>, 아이유의 <호텔 델루나>가
더 주목을 받았지만 지금은 <60일, 지정생존자>의 반응이 훨씬 좋아 보입니다.
<60일, 지정생존자>의 제작비는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100억원대로 보입니다.
판권 수입과 CG및 세트, 출연료들을 생각하면 100억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드라마의 기본 제작비를 생각하면 100억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100억 이하로 만들고 있다면 엄청난 가성비라 생각하지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제작비가
200억원대 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60일, 지정생존자>는 최소 100억 가까이 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60일, 지정생존자>의 극본은 <성균관스캔들>을 썼던 김태희 작가님이 쓰고 계십니다.
<성균관스캔들>도 소설이 원작 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김태희 작가님의 각색 능력이 출중 한 것으로 보입니다.
<60일, 지정생존자>의 연출은 KBS 출신의 유종선 PD입니다.
유종선 피디는 <태양의 후예>를 공동 연출 했고 스튜디오 드래곤으로 옮겨 <60일, 지정생존자> 연출 전에는
<김비서가 그럴까>를 연출 했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특징이라 해야 할 지 안 좋은 점이라 해야 할 지 중간에 나오는 어울리지 않는
발라드 넘버 OST들이 조금 거슬리기도 하고 요즘 드라마의 연출 능력을 가늠하는 데 있어
PPL을 얼마나 잘 녹이냐는 말이 있을 정도로 뜬금 없는 PPL 때문에 아쉽기는 하지만
꽤 괜찮은 원작을 꽤 괜찮게 풀어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원작인 <지정생존자>도 후반부에 초반 몰입감을 따라잡지 못 하는 늘어지는 에피소드들이
나와 <60일, 지정생존자>가 어떻게 풀어 낼지 궁금하지만 4회 까지 방영 된 이 시점에서는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60일, 지정생존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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