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TVN 미쓰코리아 마사이워킹 슈즈 개발한 칼 뮐러 CEO 출연!
    엔터테인먼트 2019. 5. 19. 15:56

    미쓰코리아에 이번에는 마사이 워킹 슈즈 개발로 유명한 칼 뮐러 회장이 출연합니다!

     

     

    칼 뮐러 기분(kybun) CEO는 한 때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유행했던 마사이 워킹 슈즈를 개발한 분입니다.

    당시에는 마사이 워킹슈즈보다 "알프스 된장아저씨" 라는 별칭으로 인간극장에 나오셔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빵에 잼이나 버터가 아닌 된장을 발라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특별한 된장 사랑을 보여줘

    "알프스 된장 아저씨" 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인간극장 방송 당시에도 많은 화제가 되었고 집안의 작업실에서 신발 연구 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탄생 된 신발이 마사이 워킹 슈즈 였습니다.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부모님께 선물 해 드렸던 제품입니다.

    칼 뮐러 회장이 한국에 거주 하던 시절에 논을 걷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칼 뮐러 회장은 취리히 공대 재학 시절 전공 실습 때문에 1976년에 한국에 처음 왔다고 합니다.

    그 후 교환 학생 신분으로 1979년에 다시 한국에 와서 한국말을 배우며 15년을 살게 됩니다.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기도 했는데 기행문을 한 신문에 연재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자연과 대가족 문화 그리고 음식을 좋아했고 아내이신 고정숙씨까지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그 후 칼 뮐러 회장은 지금도 이태원에서 운영 되고 있는 알트 스위스 샬레라는 레스토랑을 처음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무역 업체를 만들어 승승장구 하는 사업가의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하지만 1989년 과로로 인해 쓰러진 후 건강을 위해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스위스의 시골 마을로 돌아 갔습니다.

    스위스로 가서 자급자족 생활을 하며 건강을 회복 하게 됩니다.

     

    그렇게 건강을 되찾고 집에서 연구를 거듭하여 MBT를 설립하여 기능성 신발을 선 보입니다.

    우리가 아는 마사이 워킹 슈즈가 대표적인 모델이지만 발을 편안하게 만들자는 생각은

    1980년대 중반 서울 근처 한옥에 살던 때 집 근처 논을 자주 걸으며 발바닥이 편해 지는 느낌을 받았고

    그 느낌을 살려 보자는 아이디어를 얻어 신발을 만들게 되었고 그게 MBT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마사이 워킹 슈즈만 알지만 칼 뮐러 회장이 추구하는 것은 자신이 한국의 논두렁을 걸으면서 느꼈던

    발바닥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신발로 구현 해내는 것이 목적 이었습니다.

    한국 사랑도 대단했고 부인까지 한국인이었고 사업 아이디어도 한국에서 얻었으니 당연한 것 처럼

    회사명도 기분(kybun AG) 라는 회사명을 썼었고 기능성 신발 브랜드인 kyboot와 기능성 매트 브랜드 kybounder

    두 브랜드가 존재 했지만 작년 부터 kybun으로 통합해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칼 뮐러의 아들인 칼 밀러2세는 한국에서 신발 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기능성 신발 회사를 설립하고 신발 공장으로 유명한 부산에서

    제품을 만들어 2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칼 뮐러 2세는 칼 뮐러씨와 고정숙씨의 첫 째 아들로 가업을 이어 받아 기능성 신발 업체 사장님이 되었습니다.

     

    칼 뮐러씨 가족은 칼 뮐러 회장과 고정숙씨 사이의 네 자녀와 입양한 세 자녀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대가족 문화를 좋아한 칼 뮐러 회장은 그의 뜻으로 대가족을 이루었고 한국 문화와 한국말을

    어릴 때 부터 가르쳤고 그의 자녀분들이 스위스 학교에 들어가서 스위스말을 처음 배웠다는 일화로 유명합니다.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한국을 사랑하는 스위스 이방인은 건실한 기업의 CEO가 되었고 

    그의 장남도 가업을 이어 받아 부산의 신발공장을 살리고 있는 CEO가 되었습니다.

     

    회사 경영 때문에 한국에 자주 오시기는 하지만 오랫만에 한국 TV에 얼굴을 비추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된장을 사랑하시고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자녀분들도 나옵니다.

    이제는 성인이 된 자녀의 모습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본방사수의 이유가 되겠습니다.

     

    칼 뮐러 기분 CEO가 나오는 TVN 미쓰코리아는 5월 19일 오후 4시30분에 방송 됩니다.

     

    미쓰코리아가 국뽕이라는 소리를 듣고 한국에 자주 오는 외국인을 출연시킨다는 말도 듣고

    민폐라는 말을 듣지만 음식을 해 주는 것은 하나의 장치일 뿐 한국을 사랑하지만 현재는 본인의

    고향에서 살고 있는 분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와 한국 거주 시절의 이야기를 듣는 토크쑈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논란 걱정 안 하며 볼 수 있는 가치 있는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 전성기 시절의 조연출 이었던 손창우 피디 였다는 타이틀이 있기는 하지만

    티비엔으로 옮겨와서 두 개 정도 망하고 짠내투어부터 조금씩 성공하고 있습니다.

    짠내투어를 후배피디에게 물려주고 새롭게 만든 프로그램이 미쓰코리아 입니다.

    아직은 시청률과 화제성은 좋지는 않지만 국뽕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기 전에

    호스트들의 한국과의 인연과 삶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라고 생각하시면 좀 더 편히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호스트 섭외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섭외 이유로 컨셉을 좀 변형 시켜야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 미쓰코리아 입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