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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공개 된 갤럭시폴드
    과학과 IT 2019. 2. 21. 14:34

    첫 술엔 배부를 수 없다는 말이 있지만

    삼성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는

    첫 술에 배불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빠진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실물을 직접 만져 보기 전에 섣부른 판단이겠지만

    언팩 행사와 그 후에 나온 영상과 이미지를 봐서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 오너가의 하는 짓이 싫지만 잘한건 잘 했다 해 줍시다.




    다들 아시다시피 삼성의 갤럭시폴드는 로욜이 출시한 폴더블과는 다르게

    안으로 접히는 인폴드 방식입니다.

    이 기술이 더 어려운 이유가 접히는 반경이 짧아져서 새로운 힌지가 필요 했고

    또한 진짜 접히는 방식이라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로욜의 제품은 그저 구부렸다고 하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두꺼운 힌지탓에 완전히 접히지 못하고 공간이 생기고

    디자인 자체도 우쓰광스러워 사람들에게 인정 받지 못 하는 최초의 폴더블폰입니다.


    삼성의 기술력은 상상 이상 이었습니다.


    또 한 폴더블폰에서 중요한 것은 UI입니다.

    외부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가 따로 놀아서

    폈다 접었을 때 마다 앱을 따로 실행 시켜야 하는 초기 문제도 있었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화면 전환을 구현 해 내느냐가 문제였습니다.


    삼성의 UI..one UI가 해결 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구현 되는 앱 화면을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연속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기술이 쉬운 것 같지만 자연스럽게 기존에 쓰던 앱을

    큰 화면에서 바로 구현 한 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삼성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까지 잘 만듭니다.

    타 제조사들이 많이 따라 왔다지만 삼성의 UI의 발전은

    하드웨어 만큼 인정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팔로워에서 이제 진짜 개척자가 되었습니다.


    곧 화웨이와 샤오미에서도 폴더블폰을 발표합니다.

    화웨이는 아웃폴딩이라 하고 샤오미는 더블폴딩이라 합니다.



    화웨이는 우선 티저 이미지만 공개 되었고 로욜과 마찬가지로 아웃폴딩 방식입니다.



    샤오미는 랜더링 이미지가 유출 되었습니다.

    두 곳이 접힌다 해서 더블폴딩이라는 말을 쓰는 듯 합니다.

    랜더링 이미지로만 봐서는 아웃폴딩으로 두 곳이 접히는 곳으로 보입니다.

    접혀도 상당한 크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 자체로 봐서는 샤오미의 폴더블폰도 기대 되지만

    각 제조사가 폴더블폰을 만들고 사람들이 폴더블폰을 기대 하는 이유는

    대화면을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는 휴대 욕구에 있습니다.


    샤오미의 디자인도 특색있고 아름답지만 삼성이 구현한

    휴대성을 확실하게 보여 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실물을 보지도 않았으면서 삼성의 갤럭시폴드를 너무 칭찬 하는 것 같지만

    진정한 의미의 폴더블폰이 나온 듯 해서 찬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위대한 도전자들인 개척자들의 단점을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선 걱정 되는 것이 내구성이지만 하루에 백 번이상을 펼쳐도

    6년 이상 아무 문제 없이 디스플레이가 견뎠다는 삼성의자체 테스트

    결과를 그대로 믿는다면 내구성 이슈는 생각 보다 없을 듯 합니다.

    2~3년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를 생각하고 삼성의 테스트 결과가

    사실이라면 디스플레이의 전체 수명을 다 쓰지도 못 할 것 입니다.


    또 문제 되는 것이 배터리 문제입니다.

    아직까지는 기존 배터리를 사용 하는 것으로 보이나

    그래핀배터리가 상용화 되는 2~3년 안에는

    배터리타임과 더 얇은 배터리가 구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 제품이니 이런 문제를 감수 하는 게 얼리어답터죠..ㅎㅎ



    그리고 가장 큰 문제로 생각 되는 게 커버와 보호필름입니다.

    특히 보호필름이 완벽하게 플렉시블디스플레이를 보호할까 의문이 듭니다.

    최소 몇 개월은 사용 할 수 있는 접혀도 문제 없는 보호필름이 있을까요?

    커버는 갤럭시폴더에도 포함 되어 있더군요.


    보호필름은 어떻게 나 올지 모르겠습니다.

    보호필름이 나오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게 나올 듯 합니다.

    아니면 두 장을 힌지 부분만 제외 하고 보호 하는 필름의 형태로 나 올 수도 있습니다

    엣지 초창기에 보호필름이 엣지 부분까지 보호 하지 못 하고 전면부만

    보호하는 형태로 나 온 것 처럼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보호필름 때문에 뜻 하지 않게 디스플레이 중간에 줄이 갈 수도 있겠습니다.

    이제 접히는 것 까지 생각해서 만들어야 하니

    필름 제조사의 고민도 뜻 하지 않게 깊어 질 듯 합니다.



    가격은 어떨까요??


    가격은 위의 이미지를 보듯이 1980달러이고 한화로 220만원 정도 합니다.

    비싸다면 비싼 제품이지만 아이폰맥스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비싸단 생각이 안 듭니다.

    애플로 인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보게 되는 삼성입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250~300만원을 예상 했는데 예상가보다는 저렴 하게 출시 되었습니다.

    공개 된 패키지를 보니 갤럭시버드와 커버 까지 기본 패키지로 포함 되어 있으니

    예상 보다 비싸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짜 실사용 가능한 폴더블폰이라는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공식 출시는 4월 말이고 5월 달 쯤에는 핸즈온 영상을 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삼성 갤럭시폴드를 칭찬하는 이유는 모든 스마트폰이 비슷해지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차별성을 두지 못 하는 이 시점에서 새로운 세상으로 갈 수 있는 개척자

    역할을 했다는 것과 그저 이름만 폴더블이 아닌 진자 쓸 만한 폴더블폰을

    공개 했다는 점에서 마땅히 칭찬 받아야 한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폴더블폰은 일반화 될 것이며 점점 발전해서 폴딩 형식이 아닌

    슬라이드 혹은 롤 형태로 점점 변화 할 것입니다.


    SF 작품들에서 이야기 되는 막대기 형태로 발전하는 시작점입니다.

    막대기에 말려 있는 디스플레이를 필요할 때 자신이 쓰고 싶은 크기만큼만

    펼쳐 사용 하는 스마트폰이 될 것입니다.


    이미 엘지의 롤러블 티비가 나왔습니다.


    이 기술이 조금만 더 발전한다면 다음 역사는 롤러블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티비로 롤 기술을 선보인 엘지가 선두주자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전에 우선 폴더블 폰이 자리를 차지 할 것이고 폴더블폰이

    지겨워 질 때즘 우리의 삼성과 엘지의 뛰어난 연구원들이

    세계 최초의 롤러블 폰을 공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사양은 엠바고를 끝까지 지키며 고생해서 영상 만드신

    유튜버분들의 영상을 보시는 게 훨씬 더 정리가 잘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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