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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왜 대단하냐고? 기생충 박사모평??봉준호감독 기생충팀 기자회견,봉준호 청와대,봉준호 문재인대통령! 기생충 미국대선!엔터테인먼트 2020. 2. 19. 01:29
아카데미 4관왕과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수 없이 많은 상을 받은 기생충팀과
봉준호 감독님의 귀국 후 바쁜 스케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2월 19일에는 봉준호 감독 및 배우들, 관계자분들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입니다.
2월 20일에는 청와대 초청을 받아 문재인대통령님과의 만남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상 경력으로 가득한 영화 <기생충>의 새로운 포스터입니다.
제작사에서 만든 것은 아니고 팬분이 팬심으로 만든 것입니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4관왕으로 110여개에 가까운 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업적이라 불려야 할 만큼 엄청난 성공을 이뤄낸 영화 <기생충>이고 봉준호 감독님이지만
아주 일부에서는 뭐가 좋은 영화인지 모르겠다,봉준호를 왜 이리 칭송 하는지 모르겠다,
또는 봉준호 감독님이 좌파라 싫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를 테면 이런 분이죠!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의 영상이고 어느 커뮤니티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보배드림일겁니다.)
캡쳐 하셨고 감사하게도 모자이크 처리 까지 해 주셨습니다~ 감사하게 잘 쓰겠습니다.
뭐 이런 분들이 계셔서 이 밤에 열받아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보실지 모르겠지만 그저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기생충이 왜 상을 받았는지 의미가 무엇인지는 제가 쓰지 않아도 많은 평론가들과
기자들, 유튜버들,블로거분들이 훨씬 더 많은 분석을 하신 훌륭한 글과 영상들이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위의 박사모분처럼 정치에 함몰되어 제대로 판단하지 못 하는 분들이나
난 남드로가 달라병에 걸려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왜 훌륭한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일 뿐입니다!!
영화학적으로 예술적으로 제가 설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합니다.
그 쪽 분야를 전공 하기는 했지만 그런 전문지식을 타인에게 전해 줄 만큼 전문지식과
그 전문지식을 활용해 타인을 설득 할 만큼의 글솜씨도 없기에 그런 것은 배제하고 설명 하겠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왜 <기생충>에 열광하냐고라는 질문 보다는 봉준호 감독에게
왜 열광하냐 라는 질문이 맞을 듯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봉준호 감독님은 영화 혹은 영상으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 주는 작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 주는 사람을 감독이라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님은 사회비판적인 주제를 가진 이야기를 영화로 통해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그런데 무거울 수 있는 사회비판적 주제를 너무나 재미있게 표현합니다.
이렇게 주제가 명확하고 직접적인 표현이 아닌 비유로 가득한 즉 메타포 가득한 이야기를
영화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다양한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만듭니다!
이런 과정이 쉬울 것 같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주제가 불분명한 예술 작품들이 많고 그런 코드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이 필요하기도 하고
감독이나 작가가 숨겨 놓은 코드를 해석하다 매몰되어 작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도 듣지 못 합니다.
여기에서 평론가들과 일반 대중들의 괴리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평론가들의 평점이 대단해서 봤지만 일반 대중들은 졸려 죽겠다..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재미없다라는 식으로 평론가들과 대중들의 평이 극과극으로 나뉠 때가 있습니다.
볼록버스터 영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이 간극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을 받았다 해도 대중들이 극장을 찾아 갈 만큼의 재미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평론가들이 영화를 보는 눈과 대중의 눈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화 <기생충>은 양쪽의 눈을 사로 잡습니다.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함으로써 평론가들에게 인정 받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도 흥행을 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를 폄하하고 싶은 추호도 없지만 세계 3대 영화제에 비해 좀 더 친대중적인 영화에게 상을 줍니다.
단편적인 예지만 <기생충>은 평론가들과 대중들에게 인정 받는 영화 입니다.
평론가들에게는 영화의 완성도를 논하고 많은 분량의 평론을 쓸 만큼의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대중들에게는 전문적인 분야를 공부하지 않아도 일차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좋은 각본과
연출이 있어 평가하지 않고 재미만을 느끼고 싶은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플란다스의 개>는 안타깝게도 흥행은 못 했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명확한 주제와 사회비판적인 요소들이 가득하지만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이룹니다.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은 어느 한 장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가요와 같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장르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데 정신 없는 게 아니라 장르의 변주에서 재미를 줍니다.
이 점을 잘못하면 굉장히 난해, 난잡하게 느껴져 이게 무슨 개똥 같은 영화야 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봉준호 감독님은 장르가 뒤죽박죽이 되도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그 시점에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영화의 전문지식을 갖지 않아도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겁니다.
어쩔 때는 그냥 재미있는 스릴러, 혹은 괴수 영화, 서스펜스, 호러, 공포, 코미디, 드라마,액션,SF 라는
한 장르로 규정짓게 되기도 하지만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이 모든 장르가 녹아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님은 아주 휼륭한 감독이지만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꾼입니다.
봉준호 감독님이 왜 위대한가 간단하게 설명 좀 해줘봐라고 누군가에게 질문을 받는다면
"봉준호 감독처럼 메타포 가득하고 주제의식이 명확한 이야기를 대중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풀어 낼 수 있는 감독은 전세계에 흔치 않다."라고 대답합니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은 미국 영화계가 조금이라도 바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겁니다.
일부는 "우리도 변했다" 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생충>을 선택했다며 폄하하기도 하지만
아폴로11호의 닐 알스트롱이 달에 첫 발걸음을 내딛을 때 했던 말을 떠오르게 하는 선택 이었습니다!
"달착륙은 한 인간에게 있어서는 아주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 있어서는 위대한 약진이다."
8000명이 넘는 회원이 있고 그 중 백인의 수는 80%가 넘습니다.
변화를 원했고 변화의 요구를 끊임없이 받아 온 그런 백인들이 그 첫 발걸음으로 <기생충>을 선택한 겁니다.
이런 역사적인 선택을 당연하게 받아 들일 수 있을 만큼의 영화적 완성도를 이룬 봉준호 감독입니다!
그 1인치의 자막이라는 장벽이 미국에게는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천조국이라는 별명처럼 미국은 땅덩어리도 크고 돈도 많고 영화판도 큽니다.
다른 나라를 가지 않아도 자신들의 영토 내에서 사계절을 언제나 즐길 수 있고
외국 영화를 보지 않아도 헐리우드로 대변되는 미국 영화판은 거대합니다.
그런 곳에 감독도 배우도 스태프도 이야기도 대사도 한국어인 외국 영화가 자신들의
영화시상식인 오스카에서 각본상,감독상,최고작품상을 받았습니다.
무식한 미국 백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대충 노력 비슷한 것만 해도 중산층으로 살 수 있는 백인들이 위치지만 그런 대충의 노력도 하지 않아
약에 쩔고 미국 이외의 나라에 관심도 없고 정치에 관심도 없는 미국 백인들이요.
이런 미국인들은 강한 미국을 표명하고 미국 패권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 미국인들이 사이에 변화가 생깁니다.
리먼 사태로 인해 경제 위기가 오고 이 때 미국의 중산층은 파괴됩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집권하며 실업률도 줄어들고 빚도 줄었다며 자신은 성공 했다 말하지만
빈부격차는 점차 벌어지게 됩니다.
무너진 중산층은 복귀 하지 못 했고 빈곤으로 허덕이게 됩니다.
캘리포니아의 노숙자수는 트럼프가 집권 하는 중에도 20%나 증가합니다.
이런 빈부 격차를 생각하게 만드는 게 <기생충>입니다.
어찌 보면 트럼프에게 <기생충>은 굉장히 불편한 영화 입니다.
한국 이야기지만 전세계적 문제인 빈부격차, 계급화 된 현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흥행하고 끝나면 될 것으로 보였지만 전세계적인 흥행을 하고 특히 자국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하고 흥행까지 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가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기생충>은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을 하며
다시 5위권에 들어갔고 상영관은 2000개 넘어가고 있습니다.
섣부른 판단 일 수도 있지만 <기생충>의 흥행은 미국 대선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무식한 미국인, 파괴된 중산층이 <기생충>을 보며 계몽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생충>을 몇 번이나 보고 봉준호 감독이 던진 질문에 생각하고 토론을 합니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국민으로 살고 있는데 빈부의 격차는 벌어지고 보이지 않는 계급이
있는 이 자랑스러운 미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생충>이라는 이 영화가 미국을 바꾸는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님은 자신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재미있어 하는 일을 한 것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저 한국 영화 만세, 한민족 만세, 국뽕에 취하자~ 그저 한국인에게만 새로운 역사를
선사해 준 것 뿐만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나라의 변화를 미국인들의 계몽을 하고 있는 겁니다.
빈부 격차, 계급사회 라는 주제를 미국인들에게 심었습니다.
<기생충>을 본 미국인들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될 겁니다.
그들은 변화할 것이고 미미할지 거대할지 모르겠지만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겁니다.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이 뭐가 위대하냐고요?
그냥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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