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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을 넘는 녀석들은 무도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엔터테인먼트 2019. 2. 17. 15:23

    그야 말로 암흑기였습니다.


    무한도전 종영 후 MBC의 토요일 저녁 시간대의

    시청률과 화제성은 처참 했습니다.

    무한도전도 불후의명곡에 전체 시청률이 지는 경우는 있었지만

    화제성만큼은 종영까지 유지 되었고 요즘 제일중요시 여기는

    타겟 시청률은 대부분 1위를 유지하여 광고는 항상 완판이었습니다.


    무한도전 종영 후 뜻 밖의 Q는 3%대의 시청률로 종영 되었고

    시대를 생각지 못 하고 짝퉁 소리 들으며 런칭한 언더나인틴은

    0% 시청률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으며 종영했습니다.


    시즌제라는 성격이 크겠지만 선을 넘는 녀석들이 시즌2로

    한반도편이라는 부제를 달고 돌아왔고 토요일 저녁에 입성 했습니다.




    역사의 신이라 불리는 설민석과 대세인 유병재만 유지 되었고 다른 멤버들은 교체 되었습니다.


    첫 방 시청률 평균은 6%대로 나왔습니다.

    뜻 밖의 Q의 3% 언더나인틴의 처참한 0%의 시청률을 생각하면 엄청난 복귀 시청률입니다.

    시청자들의 첫 방 반응들도 대부분 좋은 편이었고 일방적인 전현무의 안티분들과

    전현문의 반말을 지적 하는 반응도 있기는 하였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새로운 얼굴들도

    좋았고 설민석님의 주특기인 한국 역사에 대해 이야기 들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각 방송사들이 이런 인문학과 관련 된 예능을 하고 싶어 하지만 예능과 학문을 섞는 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 교양 프로의 강의 프로가 전부 였습니다.


    하지만 알쓴신잡의 성공 이 후 예능과 인문학을 접목 하려는 프로가 여럿 만들어졌고

    대부분은 차이나는클래스나 어쩌다어른 같은 강의 프로가 대부분이었고

    선을 넘는 녀석들이 시도는 하였지만 해외편이었고 설민석의 주특기인 한국사가

    아니라서 조금 겉돈다는 이야기와 김구라의 기본 안티가 있어 괜찮은 프로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험난한 전장인 금요일 밤에 활약을 하지는 못 했던 시즌1 이었습니다.


    시즌2 한반도편으로 돌아 오며 문근영이라는 안티 없는 깨끗하고 학구적인 이미지의 여배우와

    엄청난 지식과 스팩의 소유자이지만 다작과 프리 이 후의 크지 않은 말실수로 안티를 갖고 있는

    전현무와 직접 겪지는 않았겠지만 우리와 같은 분단의 아픔을 겪었고 치유한 독일의 남자.

    깨끗하고 차분하고 한국 역사에도 관심과 지식을 갖춘 다니엘이 새 멤버로 왔습니다.


    첫 회 부터 이 멤버들의 장점들이 발휘 되기도 했습니다.

    무거워 질 수 있는 주제였고 가벼이 들을 수 없는 역사 이야기과 설민석님의

    강의 내용들이었지만 중간중간 전현무와 유병재의 지식배틀 같은 상황극으로

    어두워 질 수 밖에 없는 강화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의 분위기를 환기 시켜주기도 했습니다.


    다니엘 또한 독일의 역사와 한국의 역사를 비교 해 가며 이야기 하고

    외국인의 시각으로 한국의 역사를 대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또 한 대표 지역 음식을 먹방 하고 평가 하면서 주말 예능임을 잃지 않으려

    노력 하는 모습도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해외편과는 다르 게 한반도로 넘어 오니 시청자들과의 공감대가 생기고

    우리나라 역사에 관해 다시 배우는 기회가 생김을 반가워 하는 시청자들도 많았습니다.


    본방가 재방 하는 동안 강화 평화 전망대와 문근영님 설민석님이

    인기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진짜 엄청난 발전이고 많은 관심이라고 보여 집니다.

    꾸준한 인기로 설민석님의 목표가 꼭 이뤘으면 합니다.


    이번 편의 목표가 평양의 옥류관에 가서 평양냉면을 먹으며 회식 하고 싶다는

    설민석님의 바람이 이루어 질지는 모르겠으나 평화 길로 가는 이 길에

    그냥 가슴 속에 묻고 있었던 우리의 근현대사를 다시 한 번 끌어 안고 가는 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한반도로 넘어 오며 알쓴신잡의 비교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알쓴신잡이 그 지역의 역사 문화 주거 형태까지 이야기 하는 것에 비해

    선을 넘는 녀석들은 조금 더 깊게 역사에 집중 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밖에

    없는 멤버 구성이지만 이번 강화편은 알쓴신잡 지난 시즌 마지막편을

    일부분만 복습 하는 모습만 보여 조금의 아쉬움을 느끼기는 했습니다.


    누구는 역사의 다양한 시각이 있다는 개소리도 하기는 했지만

    큰 역사는 하나뿐이기에 알쓴신잡에서 다뤘던 이야기와 겹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설민석이라는 브랜드가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 줄 거라 시청자로서 응원하고 기대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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